
지난주, 코스피가 설 연휴 이후 이틀 연속 급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5,800선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20일 금요일의 상승은 뉴욕증시 하락과 미국의 대이란 군사행동 우려 등 대외 불안이 커졌음에도 만들어진 흐름이라는 점에서 국내 증시의 강력한 상승 동력을 보여줬죠. 블랙록 등 글로벌 패시브 자금의 한국 증시 유입이 지속되며 이번주에 '육천피'를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는 시점입니다.
다만, 글로벌 시장을 보면 마냥 '육천피' 시대를 기대하기엔 변수가 정말 많아 보입니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을 위법으로 판결하자 증시는 일제히 안도 랠리를 펼쳤지만, 트럼프가 즉각 글로벌 관세 15%를 발표하며 불확실성이 오히려 커졌는데요. 한편, 대형 사모펀드 블루아울이 펀드 환매를 영구 중단하며 금융위기 우려까지 제기됐고, 앤트로픽의 AI 보안 도구 공개로 사이버보안주가 급락하는 등 AI 공포가 새로운 영역으로 확산했죠. 이번 주에 변동성이 조금 더 커진 원인을 짚어보고, 주목해야 할 이벤트까지 정리했습니다.
2월 3주 차 주간 증시 정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