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현대차, 파업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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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현대차, 파업 이어지나

🔎 핵심만 콕콕

  • 현대차와 포스코의 파업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 노사 간 견해차가 쉽게 좁혀지지 않는 상태인데요.
  • 현대차 노조는 쟁의권까지 획득한 만큼 파업이 현실로 다가올지 주목받습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

☁️ 쉽지 않은데: 현대자동차(현대차)와 포스코의 2023년 임금과 단체협상(임단협)이 순탄치 않습니다. 양쪽 다 교섭이 결렬된 후 파업 가능성이 언급되는데요.

🚗 현대차, 5년 만에 파업?: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현대차 노조)가 파업을 결행한다면 2018년 이후 5년 만의 파업이 됩니다. 현대차 파업의 핵심 쟁점 중 하나인 정년 연장 여부가 특히 주목받는데요. 수많은 기업 노사 협상의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 포스코는 창단 후 처음?: 한편, 포스코는 임단협이 결렬된 게 창사 이래 처음입니다. 55년간 없었던 일인데요. 철강 산업은 대표적인 기간 산업 중 하나인 만큼 여파가 강력할 수 있어 관심을 끕니다.

 

현대차, 파업 직전

🥊 노사 견해차, 좁히긴 어려워: 28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현대차 노조는 쟁의권을 획득했습니다.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해졌다는 의미입니다. 교섭이 중단된 지 열흘만이죠.

🗣 정년 늘려 줘: 현대차 노조의 요구 중 핵심은 정년 연장입니다. 현재 60세에서 최장 64세로 연장해 달라는 이야기인데요. 국민연금 수령 전까지의 공백 기간을 줄여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이외에도 기본급 인상, 전년도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안 등이 요구에 포함됩니다.

🤔 정년은 좀…: 현대차는 사회적 합의가 없는데 정년 연장을 먼저 받아들이는 것에 난색을 보입니다. 임금 인상 등은 조정의 여지가 있지만 정년은 합의가 어렵다는 태도죠. 이 지점에서 노사의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엔 정말 치열해: 25일 현대차 노조의 조합원 대상 투표 결과 약 88.9%(재적 기준)의 조합원이 파업에 찬성했습니다. 투표율, 찬성률 모두가 역대 최고라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모바일 투표의 도입 덕분이라는 설명인데요. 그만큼 이번 협상 과정이 순탄치 않을 거라는 점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포스코도 교섭 결렬

💔 교섭은 결렬, 쟁의권은 아직: 포스코의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는 28일 임단협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중노위 조정도 신청했다고 알려졌는데요. 아직 현대차처럼 쟁의권을 획득한 단계는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파업 찬반 투표도 아직이죠.

🦐 5/23: 포스코노조는 기본급 13.1% 인상 등을 포함한 23개의 요구안 중 포스코가 받아들인 것이 5개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측이 세대 갈등을 조장한다는 점도 교섭 결렬 이유 중 하나로 덧붙였습니다.

🏢 결렬은 이르지 않아?: 포스코는 교섭 결렬 선언이 일방적이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아직 서로 견해를 좁히기 위한 노력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선데요. 교섭 복귀를 요청했다고도 알려졌죠.

 

파업, 현실로 다가올까?

💣 파업, 확정은 아니야: 다만 양사 모두 아직 파업이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포스코는 아직 쟁의권 획득까지 단계가 좀 남아 있기도 합니다. 현대차와 포스코 모두 노조에 교섭 재개를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 파업, 일어난다면: 파업이 일어난다면 기업의 손실은 피할 수 없습니다. 2018년 파업 당시 현대차의 손실 규모는 약 2,750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스코는 기간산업의 특성상 파업 여파가 다른 업계로 미칠 가능성도 있죠.

♠️ 정년 연장은 이뤄질까: 한편, 이번 현대차의 임단협을 기점으로 정년 연장에 대한 사회적 논의도 활발합니다. 정년을 앞둔 노동자로선 소득 공백 기간이 길다는 점이 부담이고, 아직 자리잡지 못한 청년으로선 정년 연장이 오히려 장벽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견이 갈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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