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줄 요약
- 텐센트는 위챗 중심의 슈퍼앱 생태계를 구축한 중국 대표 IT 플랫폼 기업입니다.
- 미니프로그램을 통한 생태계 확장과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증시대표주로 부상했는데요.
- 미·중 갈등, 정부 규제, 실적 둔화 등 구조적 리스크는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중국 시총 1위 기업이자, 글로벌에서 가장 강력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한 기업으로 손꼽히는 텐센트. ‘위챗’이라는 슈퍼앱을 중심으로 게임, 핀테크, 클라우드, AI, 전략 투자까지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플랫폼 제국’이라는 별칭을 얻었는데요. 중국에선 위챗 없이 생활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까지 나오죠. 작년부턴 실적 반등과 함께 주가가 급등하며 테리픽 10의 중심에 섰고,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 테리픽 10(Terrific 10): 중국 대표 테크·플랫폼 기업 10곳을 지칭하는 신조어로, 실적 개선과 AI 성장 기대 속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 종목군입니다. 텐센트, 알리바바, 핀둬둬 등이 포함되며, ‘중국판 매그니피센트 7(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의 대표 빅테크 기업 7곳)’로 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중국 정부의 빅테크 규제, 높은 실적 변동성 등 구조적 리스크 등 텐센트에도 무시할 수 없는 과제는 남아 있습니다. 오늘 <기업 한입>에서는 플랫폼 제국 텐센트의 성장 공식과 실적 반등의 배경, 구조적 리스크까지 함께 들여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