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두고 들썩이는 정치테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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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들썩이는 정치테마주

🔎 핵심만 콕콕

  • 2024년 총선을 앞두고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입니다.
  • 특히 한동훈 장관 테마주에 불이 붙었는데요.
  • 개인 투자자의 손해가 우려됩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

📈 꿈틀대는 정치테마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테마주가 심상치 않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출마가 유력해지면서 관련주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열풍: 매년 선거철이 다가오면 특정 후보자와 관련 있는 정치테마주가 떠오릅니다. 윤석열 대통령 관련주로 묶여 2020년 5월과 2021년 3월 사이 주가가 무려 7배나 상승한 서연이 대표적이죠.

🙅‍♀️ 섣부른 판단은 위험해: 정치테마주는 경제적인 이유보단 단순 학연, 지연으로 엮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주가 상승에 뚜렷한 이유가 없다는 비판을 받는데요. 아무 생각 없이 정치테마주에 뛰어들면 위험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무슨 일이야?

✨ 4월이면 얼마 안 남았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테마주가 들썩입니다. 특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출마 가능성이 커지면서 그와 학연, 지연으로 엮인 기업이 수혜를 누리는 중입니다.

❓ 한동훈, 어떤 사람이야?: 한동훈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첫 법무부 장관으로, 윤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부터 그와 호흡을 맞춰왔습니다. 지난 9일 한국갤럽의 ‘장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이재명(21%)의 뒤를 이어 여권 인사 중 가장 높은 지지율(13%) 차지할 정도로 대중의 관심이 높은데요.

📈 한동훈 테마주의 정체는: 대표적인 한동훈 테마주로는 디티앤씨가 꼽힙니다. 사외이사가 한 장관의 대학 선배라는 이유입니다. 20일과 21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20일과 21일 각각 주가가 27.03%, 10.97% 상승한 부방도 비슷한 케이스죠.

 

정치테마주, 어떻게 움직이는 거야?

🏫 단순 사적 관계로 엮여: 정치테마주는 보통 후보자와 같은 학교를 나왔거나, 고향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테마주로 분류됩니다. 후보자와 기업 경영진 사이 공통지인이 있는 경우에도 엮이곤 합니다. 그런만큼 정치테마주가 아무 때나 떠오르는 건 아닌데요. 주로 대선, 총선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주목받습니다.

📊 과거 케이스는?: NE능률은 최대주주가 윤 대통령과 같은 파평 윤씨 종친회 소속이라는 이유만으로 2021년 한 해동안 주가가 약 3배나 상승했는데요.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됐던 코이즈 역시 단순한 사적 관계가 있다는 이유로 엮여 같은 기간 주가가 380%나 상승했습니다.

📉 이후 하락: 하지만 선거일이 가까워지면 대부분의 기업은 이전의 주가 상승폭을 반납합니다. 윤 대통령의 대표 테마주인 서연은 2021년 3월 주가가 장중 2만 6,000원까지 올랐다가, 선거 전날인 2022년 3월 8일에 9,630원으로 떨어졌습니다. 1년 새 주가가 3분의 1로 쪼그라든 거죠.

 

정치테마주, 실체 없는 연결고리

🔗 불투명한 연결고리: 정치테마주는 단순 학연, 지연으로 묶이는 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연결고리가 불투명합니다. 또한, 주가의 상승과 실제 사업 간 연관성조차 찾기 어려운데요. 한동훈 장관 테마주로 묶여 주가가 상승한 부방도  막상 실적을 보면, 영업 적자를 떠안고 있습니다.

🐜 투자자 피해도 발생: 이는 고스란히 개인투자자의 피해로 돌아왔습니다. 2017년 19대 대선 당시 개인투자자들은 전체 대선 테마주 224개 중 83%에 해당하는 186개 종목에서 손실을 봤는데요. 평균 손실액은 1인당 61만 7,000원에 달합니다.

⚠️ 무분별한 투자 조심: 전문가들은 정치테마주 투자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단기 차익만을 노리고 투자하는 것도 지양하라고 당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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