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어떻게 임금 인상에 성공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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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어떻게 임금 인상에 성공했나

일본에서는 매년 3월에 임금 협상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이를 춘계 임금 투쟁, 줄여서 춘투라 부르는데요. 도요타, 미쓰비시 전기 등 일본의 주요 기업들이 올해 춘투에서 연이어 높은 임금 인상률을 발표했습니다. 투쟁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노조 요구보다 임금 인상액을 더 높게 부른 기업까지 나오기도 했는데요.

파격적인 임금 인상엔 일본 정부의 입김도 작용했는데요. 오늘 <경제 한입>에서는 올해 일본의 임금 인상과 그 배경, 향후 일본 경제 전망까지 자세히 다뤄봤습니다.


월급 파격 인상한 일본

💸 33년 만에 최고 임금 인상률: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 3 15일까지 진행된 임금협상의 평균 임금 인상률이 5.28%에 달했습니다. 이는 작년보다 1.6%P 상승한 수치로 3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특히 일본제철은 14.2%, 미쓰비시 전기는 6.32%, 혼다는 5.6%의 임금 인상을 결정하는 등 노동계가 목표로 삼은 인상률 5%를 넘긴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 조합원 수가 300명 미만인 중소기업도 4.42%의 임금 인상률을 기록해 32년 만에 인상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작년 3.6%의 임금 인상률을 기록했지만, 물가가 그보다 더 가파르게 오르면서 실질 임금이 떨어졌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임금 인상률이 물가 상승률을 충분히 상쇄해 실질 임금도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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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입>과 <경제 한입> 담당 에디터, SALLY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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