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주 급락, 흔들리는 코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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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이차전지주 급락, 흔들리는 코스닥

🔎 핵심만 콕콕

  • 이차전지주가 급락했습니다.
  • 이에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 역시 커졌는데요.
  • 뒤늦게 진입한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

😵‍💫 휘청거리는 코스닥: 26일 956.4까지 올랐던 코스닥 지수가 1시간 만에 886까지 급락한 후, 900.63로 마감했습니다. 무려 70P가 오르내린 건데요. 27일에는 16P 넘게 더 빠졌습니다.

🔋 이차전지에 울고 웃다: 26일 이차전지 관련주가 높은 상승세를 보이다 갑작스럽게 폭락했는데요.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차전지 주식이 급락하자 코스닥 시장 전체가 흔들렸습니다.

📉 바닥은 어디쯤…?: 하락세는 27일에도 계속됐습니다. 에코프로와 포스코그룹주, 엘엔에프 모두 급락세로 출발했는데요. 빚까지 내서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이 치명적인 손해를 입을 수도 있죠.

 

무슨 일이야?

🌊 출렁거리는 에코프로: 26일 에코프로는 153만 9,0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오후 2시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113만 6,00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무려 고점 대비 26.1%의 하락률입니다. 27일에도 20% 가까이 하락하며 황제주(주가가 100만 원을 넘는 주식) 자리를 내려놨는데요.

😱 포스코, LS 너희마저…?: 26일 포스코그룹주, LS그룹주 역시 유사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포스코홀딩스와 급부상하던 LS의 주가도 각각 4.3%, 5.91% 하락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27일 5.71% 추가 하락했죠.

 

2차전지,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데?

🤢 쏠림 현상의 부작용?: FOMO 심리로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지나치게 쏠리면서 주가가 과열되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26일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차지하는 비중이 17%를 넘길 만큼 투자금이 몰렸습니다.

🤯 도파민 투자의 장: 코스닥은 일반적으로 개인투자자의 과열된 움직임에 더욱 취약한 편입니다.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보유 비중이 8%뿐이라 개인투자자의 투자심리에 좌지우지되기 쉽죠.

💀 이러다 다 죽어!: 금융당국의 에코프로비엠·LS일렉트릭 공매도 금지 조치에도, 27일 개장과 동시에 이차전지 관련주는 급락세를 보였는데요. 높아진 변동성을 우려한 투자자가 매도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 다음 타깃은 반도체?: 이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자의 관심은 반도체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차전지주 폭락과 함께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상승했는데요. 27일 삼성전자는 2.72%, 하이닉스는 9.73% 상승했습니다.

💰 빚투, 괜찮은 거 맞아?: 개인투자자의 ‘빚투’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에코프로그룹주와 엘엔에프 4곳의 신용융자 잔고는 26일 기준 9,130억 7,300만 원인데요. 이차전지주가 부진하면서 빚을 갚지 못하는 사람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집니다.

❓ 예측불가의 코스닥: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도 심상치 않습니다. 27일 한국거래소의 변동성 완화장치가 하루 만에 532회 발동됐을 정도인데요. 이차전지주의 폭락과 함께 코스닥 시장이 더 불안정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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