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세계 최강대국 미국. 미국의 정치는 전 세계 정치에 영향을 미치고, 미국의 경제는 전 세계 경제 지표를 직접적으로 좌지우지합니다. 태평양 너머 저 먼 나라의 소식에 우리가 귀를 기울이는 이유인데요.
최근 미국의 정치와 경제에 중요한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한편으로는 미국 경제가 팬데믹의 충격을 이겨내려는 조짐을 보이고, 다른 한편으로 미국 경제의 추이에 따라 내년 미국 대선의 풍향계가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는데요. 오늘 <국제 한입>은 바이든 대통령의 캐치프레이즈 바이드노믹스를 중심에 두고 미국 정치의 동향을 살펴봤습니다.
바이든은 왜 바이드노믹스에 꽂혔나?
정치인은 겸손할 수가 없습니다. 정치인은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은 물론이고 국민 전체에 알려야 합니다. 자신의 성과를 자랑하지 않는 정치인은 겸손한 사람은 될 수 있어도 성공한 정치인은 될 수 없죠. 미국의 대통령 조 바이든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새 바이든이 줄기차게 밀고 있는 자랑거리는 '바이드노믹스(Bidenomics)'와 그 성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