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창사 8년 만에 첫 연간 흑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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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창사 8년 만에 첫 연간 흑자 달성

🔎 핵심만 콕콕

  • 당근이 창사 8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 작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광고 매출 덕분인데요.
  • 남은 과제로는 수익 다각화가 꼽힙니다.

🥕 대표적인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당근마켓. 최근 ‘당근’으로 이름을 바꾸고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확장하는데요. 최근 높아진 인기만큼이나 실적 역시 날갯짓을 이어갑니다.

 

당근의 성공적인 2023년

💰 첫 연간 흑자: 지난 28일 당근은 작년에 매출 1,276억 원, 영업이익 17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22년 464억 원 영업손실을 내다가 흑자로 전환한 건데요.

📱 국민 중고거래 앱: 이용자 수도 급증했습니다. 당근은 누적 가입자 3,600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9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400만 명, 100만 명가량 늘었는데요. 단순한 중고거래 어플리케이션(앱)을 넘어 국민앱으로 자리 잡았죠.

 

당근의 흑자 달성 비결은?

⏫ 중고거래 이외의 서비스 다각화: 당근은 중고 거래 서비스뿐만 아니라 동네생활 커뮤니티, 당근 알바, 당근페이 등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특히 지역 밀착형 플랫폼에 방점을 두는데요. 당근이 지역 커뮤니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20년 매출 118억 원 달성 이후 3년 만에 매출이 1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 지역 광고의 힘: 이를 토대로 당근은 오프라인 위주였던 지역 광고 시장을 온라인으로 가져왔습니다. 걸어서 5분 거리의 고객 등 같은 지역의 이용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타겟형 광고 서비스를 출시한 것입니다. 기존에 없었던 비즈니스 모델이었기에 시장 경쟁력이 대단했는데요.

📈 성공적인 광고 사업: 실제로 당근의 매출 중 광고를 통한 수익은 무려 99%에 달했습니다. 최근 3년간 광고 매출 연평균 성장률은 122%로 매년 두 배 이상 고속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광고주 수와 집행 광고 수 또한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났죠.

 

앞으로 당근은?

😔 과제도 있어: 적자가 이어지는 자회사 당근페이와 해외 법인의 실적 개선은 남은 과제입니다. 글로벌 자회사와 당근페이 등 자회사 실적까지 포함하면 11억 원의 적자를 냈죠. 특히 당근의 캐나다와 일본 법인은 작년 각각 74억 원, 32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 수익 모델 늘려야: 광고에 집중된 수익을 다각화해야 한다는 고민도 떠안았습니다. 실제 당근은 최근 당근페이 영향력 확대에 집중하는 등 수익 창출 경로를 늘리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 신사업 투자: 당근은 이를 위해 신사업 투자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을 세웁니다. 구인구직, 중고차, 부동산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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