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은 여전히 인류가 극복하지 못한, 가장 두려운 질병 중 하나로 남아있습니다. 겉으로는 아무 증상이 없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발견되어 이미 치료 시기를 놓쳐버리는 경우도 많죠. 하지만 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할수록 치료하기도 쉽습니다. 4기 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의 생존률은 대부분 15% 미만이지만, 1기일 때 발견하여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에 가까운 수준까지 생존률이 올라가기도 합니다. 암에 있어서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한 이유죠.
번거로운 내시경이나 영상 검사 없이도, 내 몸속 어디에 암세포가 있을지 한 번에 알 수 있다면 어떨까요? 최근, 혈액 한 방울로 여러가지 암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다중암 조기진단’ 기술이 등장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한 번의 간단한 검사로 암을 진단한다는 게 과연 실제로 가능한 기술인지, 어떤 원리로 작동하며, 지금 어디까지 개발이 된 건지 차근차근 살펴 보겠습니다.
다중암 조기진단이 뭐야?
🔬 다중암 조기진단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