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회장님, 사실은 CEO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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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회장님, 사실은 CEO가 아니라고?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 보면, 널찍한 회의실에서 이사회나 주주총회가 열리는 장면이 나오곤 합니다. 여기에선 회사의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주요 임원들의 앞날이 결정되는데요. 긴장감 넘치는 배경음악과 심각한 등장인물들의 표정은 지금이 절체절명의 순간임을 알려줍니다.

그런데 이때 문득 궁금증이 하나 떠오릅니다. 회사의 운명을 좌우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들은 대체 어떤 사람들일까요? 실제 기업에서도 이런 일이 왕왕 일어날까요? 오늘 <상식 한입>에서는 기업지배구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소유냐 경영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현대 기업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소유와 경영의 분리입니다. 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기업을 소유하는 것과 실제 기업을 운영하는 것은 서로 다른 차원의 영역으로 여겨지기 시작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