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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값 고공행진, 귀금속이 주식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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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값 고공행진, 귀금속이 주식보다 낫다?

CHAE
이슈 한입2026-01-26

🔎 핵심만 콕콕

  • 올해 들어서만 금값과 은값이 각각 15%, 40% 상승했습니다.
  •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 달러에 대한 불신 등이 배경으로 꼽히는데요.
  • 한동안 금·은값은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역대 최고가 행진 중인 금·은

🥇 금값 5천 달러 목전: 국제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온스당 5천 달러 돌파를 코앞에 뒀습니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트로이온스당 4,979.7달러로 마감했는데요. 금값은 2024년 전년 대비 27% 상승한 데 이어 작년에는 65% 급등했고, 올해 들어서도 15%가량 오르는 등 파죽지세의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산업 수요 더한 은, 사상 최고가: 은값 상승세는 더 가파릅니다. 같은 날 은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5.2% 급등한 101.33달러로 마감하며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를 넘어섰죠. 작년 한 해 동안만 전년 대비 150% 넘게 폭등한 은값은 올해 들어서도 40% 이상 뛰었습니다. 은은 전기와 열 전도성이 뛰어나 전력 및 전자산업에서 두루 활용되는데요. 최근 산업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이 빠르게 치솟는 모습입니다.

🤑 금·은 ETF에도 뭉칫돈: 금과 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금이 쏟아집니다. 지난 21일 기준, 일주일간 'KODEX 은선물(H)'에는 1,303억 원, 'ACE KRX금현물'엔 1,291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는데요. 이 중 가장 자금 규모가 큰 ACE KRX금현물의 순자산액은 지난 24일 기준 4조 4,368억 원으로, 3조 원 돌파 기록을 세운 지 불과 2개월 만에 4조 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금·은,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이유

🪖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 금·은값의 고공행진 배경에는 그린란드를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과 유럽 간 갈등이 자리합니다. 금이나 은 같은 안전자산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높아질 때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을 띠는데요. 최근 그린란드를 강제 병합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움직임에 유럽이 크게 반발하며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이에 금·은과 같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도 급격히 강해진 것이죠.

⚖️ 금리 인하 기대도 한몫: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 역시 금값 상승을 뒷받침합니다. 금·은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금리가 떨어지거나 물가상승률이 높아질 경우 투자 매력이 높아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에 계속해서 금리 인하를 촉구하면서 금리가 곧 인하될 것이란 시장의 기대는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할 차기 연준 의장 역시 통화 완화에 적극적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자가 붙지 않는 금·은이 투자자에게 오히려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올랐죠.

💲 달러, 이제 못 믿겠는데?: 달러에 대한 불신도 금값 상승을 부추깁니다. 전통적으로 기축통화인 달러와 금·은 안전자산의 양대 축으로 꼽힙니다. 그런데 트럼프 2기 집권 들어 달러에 대한 신뢰가 급격히 무너지는 흐름인데요. 트럼프 행정부가 연준의 통화정책에 개입을 시도하는 등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 우려가 나온 데다, 국제 질서 불안으로 달러 대신 금을 모으는 국가가 많아진 영향입니다. 실제로 미국과 갈등 관계에 있는 중국, 인도 등은 달러나 미국 국채를 금으로 대체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계속 오른다?

🔥 상승 요인 여전해: 전문가들은 한동안 금·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봅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말, 금값 전망치를 기존 4,900달러에서 5,400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발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이 이어지는 한 안전자산의 수요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 금 보유 움직임은 계속될 듯: 높아진 금값에도 시장의 큰손으로 꼽히는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작년 12월까지 14개월 연속 금을 매입해 총 42톤을 사들였는데요. 2024~2025년 신흥국 중심의 금 순매수는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대됐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앙은행의 금 매입량이 월평균 6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죠. 

🥵 과열 우려도 있어: 다만, 단기간에 가격이 급등한 만큼 조정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더 늦춰지는 등 통화정책 흐름이 바뀌면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는 건데요. 글로벌 투자은행 HSBC는 금값이 상반기 5,050달러까지 치솟은 뒤, 하반기에는 3,95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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