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줄 요약
- 국제유가가 지난주 4년 만에 최저치인 50달러대 중반까지 하락했습니다.
- 세계 경제 둔화, 트럼프발 관세 불확실성, OPEC+의 증산 선언 등이 하락을 이끌었는데요.
- 물가 안정 효과와 함께 정유·셰일업계, 사우디 재정 등에는 부정적 여파가 예상됩니다.
국제유가가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시장이 술렁입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주 한때 배럴당 57달러까지 떨어졌고, 브렌트유와 두바이유도 60달러 선이 무너졌죠. 유가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국내 개미 투자자도 원유 가격 상승에 베팅하며 원유 ETN(상장지수증권)을 대거 매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도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감산이 아닌 증산 카드를 꺼내 들며 오히려 유가를 더 낮추려 합니다. 대체 무슨 속셈일까요? 오늘 <경제 한입>에서는 국제유가 급락의 배경과 사우디의 전략을 함께 살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