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조선, 호르무즈 봉쇄 이후 홍해 통과
해양수산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한국 선박이 지난 17일 홍해를 안전하게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홍해는 이란 지원 세력인 예멘 후티 반군의 활동 거점으로, 2023년 10월 이후 79건의 선박 피격이 발생한 위험 해역인데요. 해수부는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과 안전 정보 제공을 통해 이번 통과를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원유 수송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할 방침입니다.
K-뷰티 화장품주, 수출 성장세에 일제히 상승
올해 K-뷰티 수출 성장 기대감 속에 17일 코스맥스가 4.91% 오른 21만 3,500원에 마감하는 등 화장품 관련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2026년 3월 전체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했고, 4월 1~10일에도 24% 늘어 미국-유럽 중심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홈뷰티 기기와 헤어-바디케어 수출 급성장, 올리브영 기반의 해외 진출 전략 등이 맞물려 화장품 업종의 질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로나19 관련주,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급등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17일 백신, 치료제 등 코로나19 관련 테마 종목이 줄줄이 급등했습니다.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수젠텍(30.00%)뿐 아니라 진원생명과학(29.89%)과 신풍제약(26.48%), 그린생명과학(10.51%) 등이 줄줄이 급등했는데요. 감염 확인 국가가 지난 2월 23개국에서 4월 33개국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2월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 9개월 만에 최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6년 2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0.62%로 전월 대비 0.06%P 상승해 2025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소법인 대출 연체율이 1.02%로 전월보다 0.13%P 급등했으며, 신규 연체채권 발생액도 3조 원으로 두 달 연속 증가하는 등 경기 둔화 영향이 뚜렷한데요. 금융감독원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연체율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해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 강화 등 자산건전성 관리를 지도할 방침입니다.
한국소비자원, 집단소송법 소급 적용 찬성으로 입장 선회
한국소비자원이 집단소송법안에 대해 소급 적용을 포함한 소비자 권익 증진 기여 의견을 국회에 전달했습니다. 2025년까지 소급 적용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던 소비자원이 입장을 바꾼 것은 SK텔레콤, 쿠팡 등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현재 진행형이고 기업들의 손해배상 거부 시 대안이 없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집단소송제 도입 논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대규모 사건 처리에 필요한 인력-예산 확보가 소비자원의 시급한 과제로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규모 1.8조로 축소
한화솔루션은 17일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 금액을 기존 2조 3,976억 원에서 1조 8,144억 원으로 축소하고, 신주 발행 물량도 7,200만 주에서 5,600만 주로 줄이는 안을 승인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한 지 8일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채무상환 자금이 1조 4,899억 원에서 9,067억 원으로 줄었고 축소된 6천억 원은 투자자산 유동화 등으로 충당할 계획인데요. 한화솔루션은 2030년까지 추가 유상증자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연결 당기순이익의 10%를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소각 방식으로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