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글로벌 투자은행, 내년 환율 1,400원대 전망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앞으로 1년간 원/달러 환율이 평균 1,420~1,440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작년에 추정한 적정 환율인 1,330원 선을 크게 웃도는 수치인데요. 당국의 고강도 대응 속에 1,480원을 웃돌던 환율이 1,440원 선으로 떨어졌지만, 큰 폭의 추가 하락이 가능할지는 불투명해 보입니다.

 

서울 아파트값, 평균 15억원 돌파

KB부동산의 ‘1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12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5억 810만 원으로 처음으로 15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서울 중위 아파트 매매가 역시 11억 556만 원으로 사상 최초로 11억 원을 넘어섰는데요. 한편,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월 대비 1.06% 오른 가운데, 송파(2.65%), 용산(2.37%), 서초(2.04%), 중구(2.03%)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K-소비재, 10대 수출 품목 진입

K-소비재가 한류와 국가 신뢰도 상승에 힘입어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자리 잡는 추세입니다. 특히 농수산식품(올해 11월 기준 수출액 113억 달러)과 화장품(104억 달러)는 나란히 10대 수출 품목에 진입했는데요. 아랍에미리트, 튀르키예 등 글로벌사우스를 중심으로 젊은 소비층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해 5대 소비재 수출 비중이 향후 10%대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쿠팡 김범석, 30~31일 청문회도 불출석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 오는 30~31일에 열리는 국회 연석 청문회에도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소비자들은 김 의장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한국 사회에 대한 책임을 외면 및 무시한다고 지적했는데요. 쿠팡Inc의 의결권 70%를 보유한 실질적 경영자인 김 의장은 지금까지 있었던 국회의 출석 요구에 단 한 번도 응한 적 없습니다.

 

개인 투자자, 올해 안전자산 쓸어 담았다

연초 부동산을 사들이던 개인 투자자들이 정부의 잇단 규제로 투자가 막히자, 국내외 주식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그러다 통상 환경과 국내외 금리 향방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 은, 달러 등 안전자산을 쓸어 담기 시작했는데요. 5대 은행이 올해 들어 이달 24일까지 판매한 골드바는 무려 6,779억 7,400만 원어치로, 작년 연간 판매액을 4배 웃도는 규모입니다.

 

LG엔솔, 미국서 3.9조 원 규모의 계약 해지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배터리팩 제조사 FBPS와 3조 9천억 원 규모의 계약을 해지합니다. 계약 당시 FBPS가 LG엔솔의 배터리 모듈을 공급받아 팩으로 조립한 뒤 북미 주요 상용차 업체에 판매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최근 FBPS가 배터리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하면서 계약을 해지한 건데요. 포드에 이어 FBPS까지 계약을 해지하면서 LG엔솔은 불과 열흘도 안 돼 약 13조 5천억 원 규모의 예정 매출을 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