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트럼프, 이란에 4월 6일 시한 앞두고 궤멸적 타격 경고

30일(현지 시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합의가 4월 6일 시한 내 도출되지 않을 경우 발전소, 유정, 하르그 섬, 담수화 시설 등을 초토화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며 합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핵물질 포기와 호르무즈 해협 즉각 개방을 최우선 요구 조건으로 제시했는데요. 전쟁이 5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공습 후 일방적 작전 종료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이란의 굴복·타협·강경 대응 중 어떤 선택을 할지가 최대 관건입니다.

 

2월 산업생산, 반도체 호황에 5년 8개월 만에 최대 증가

2월 전산업생산지수가 전월 대비 2.5% 증가해 2020년 6월 이후 5년 8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으며, 반도체 생산은 28.2% 늘어 1988년 1월 이후 38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달성했습니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3.5% 증가해 2014년 11월 이후 11년 3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늘었고, 건설기성도 19.5% 급증해 1997년 7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는데요. 다만 이는 이란 전쟁의 영향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로, 국제유가 상승과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전월 대비 5.1포인트 하락한 107.0을 기록하는 등 3월 이후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현 환율 큰 우려 없어"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3월 31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첫 출근길에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530원에 근접한 상황에도 달러 유동성이 양호해 큰 우려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 후보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외환 스와프를 통해 국내 채권 시장에 활발히 투자하면서 달러 자금이 풍부한 상태라고 설명했는데요. 한국 경제의 주요 위험 요소로는 중동 사태와 유가 상승을 꼽으며,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중동 상황 전개를 지켜보며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화디펜스, 미 해군 차세대 군수함 첫 수주

한화디펜스USA와 한화 필리조선소가 설계기업 바드 마린 US의 하청업체로 미 해군 차세대 군수 지원함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수주했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디펜스USA는 차세대 군수 지원함의 시장 조사와 콘셉트 디자인을 담당하며, 제조 가능성 및 건조 비용 평가 등도 지원하는데요. 한화는 2024년 12월 인수한 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약 7조 6천억 원) 추가 투자를 발표한 바 있어, 이번 수주가 미국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 '마스가'(MASGA)의 촉매제가 될지 주목됩니다.

 

2월 국세 수입, 증시 호조로 전년 대비 3.8조원 증가

2월 국세 수입이 증시 활황과 유류세 탄력세율 환원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3조 8천억 원 늘어난 18조 1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증권거래세는 거래대금 급증과 세율 인상으로 1조 3천억 원, 소득세는 대주주 양도차익 실현 등으로 14조 1천억 원이 걷혔는데요. 올해 1~2월 국세 누계는 71조 원으로 전년 대비 10조 원 증가했으며, 예산 대비 진도율은 18.2%로 최근 5년 평균보다 1.4%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금-은, 3월 역대 최악의 월간 낙폭 기록

국제 금 선물 가격은 3월 한 달간 13% 이상 하락해 2008년 10월 이후 최대 월간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온스당 낙폭 기준으로는 역대 최악을 나타냈습니다. 은 선물 가격도 같은 기간 24% 급락해 2011년 9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보였는데, 이란 전쟁 이후 국제 유가 폭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약화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와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에너지 충격이 경제와 물가에 미칠 영향을 판단하기 이르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도도 하락을 가속화한 요인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