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200 돌파 마감
29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98% 오른 5,221.25로 장을 마치면서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200선을 찍었습니다. 특히, 전날 장 마감 후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가 2.38% 오른 86만 1천 원에 마감했는데요. 이밖에 현대차(7.21%), SK스퀘어(5.36%), 기아(3.27%), NAVER(3.42%) 등도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3.36%), 셀트리온(-1.83%)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올해만 수익률 26%로 글로벌 1위 등극
29일 기준, 코스닥의 연초 이후 상승률이 전 세계 주요국 대표 지수 가운데서도 1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마지막 거래일 종가(925.47)와 29일 종가(1,164.41)를 비교해 보면 지수가 한 달도 안 돼 무려 25.82%나 치솟은 건데요. 업종별로는 금융(61.61%), 기계/장비(39.17%), 전기/전자(3.26%), 비금속(34.97%), 중견기업부(33.49%) 등이 연초 대비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습니다.
정부, 연기금 평가 기준에 코스닥 지수 반영
정부가 1,400조 원에 달하는 연기금 평가 기준에 코스닥 지수를 반영해 코스닥 투자 유도에 나섰습니다. 코스피에 비해 소외된 코스닥 시장에 자금이 안정적으로 유입될 길을 열어 코스닥 3,000 시대를 열려는 건데요. 기획처는 "국내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에 코스닥 종목을 편입, 확대해 투자 다변화와 혁신 성장 기반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리&알루미늄, 금&은 따라 가격 급등
29일, 3개월물 구리 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6.73% 오른 톤(t)당 1만 3,96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구리는 전기 설비와 AI 전산 장비 등에 쓰이는 핵심 산업 소재로,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과 달러화 약세, 지정학적 긴장 등이 가격 상승을 견인했는데요. 28일(현지 시각), 알루미늄에 붙는 프리미엄도 사상 처음으로 파운드당 1달러선을 넘겨 1.005달러를 기록하며 금과 은 가격 상승률을 따라가는 모양새입니다.
서울 아파트값, 14주 만에 최대 상승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31% 상승하며 3주 연속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작년 10.15대책 발표 이후 14주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으로, 이번에도 역시 한강벨트를 비롯한 강북 등 비강남 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는데요. 지난주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세제 정상화 발언 이후 정부가 이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도심에 6만 호의 주택을 추가 공급하기로 한 가운데, 집값 불안 심리를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미 재무장관, “한국 국회 승인 전까진 무역 합의 없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한국 국회가 무역 합의를 통과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이 승인하기 전까지 한국과의 무역 합의는 없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대미 관세 25%로 인상’ 발언 이후, 관세 인상 관련 행정명령이나 관보 게재 등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인 만큼, 정부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데요. 29일 이뤄질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러트닉 장관의 협의가 이번 사태의 분수령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