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3일 11시부터 이란 해상봉쇄
미 중부사령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포고령에 따라 13일 오후 11시(한국 시각)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국가의 선박에 해상봉쇄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에서 21시간에 걸쳐 진행된 미-이란 첫 종전 협상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결렬된 직후 나온 조치인데요.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의 봉쇄 시도 시 강력한 군사적 보복을 경고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죽음의 소용돌이로 만들겠다고 밝혀, 4월 21일까지 남은 휴전 기간 양측 간 무력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4월 1~10일 수출, 반도체 호황으로 역대 최대
4월 1∼10일 수출액이 25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하며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86억 달러로 152% 급증해 전체 수출의 34.0%를 차지했으며, 중동 사태 영향으로 원유 수입액도 28억 달러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는데요. 수입액은 221억 달러로 12.7% 늘었으나 수출이 이를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3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중동 국가, 방공 무기 공급선 다변화
사우디아라비아가 한화-LIG넥스원)에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2의 조기 인도 가능 여부를 타진했으며, 아랍에미리트(UAE)도 한국 업체에 요격미사일 추가 공급을 요청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12일(현지 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6주간의 공습으로 방공 탄약 재고가 빠르게 소진된 걸프 국가들이 한국, 영국, 우크라이나 등으로 무기 조달처를 다변화하고 있는데요. 미 방산업계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수요 급증에도 생산 능력을 충분히 확대하지 못해 잠재적 수주를 잃을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저가 드론 공습 확산이 기존 고가 요격체계 중심 대응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올해 청약 당첨자, 10명중 6명 30대 이하
1~2월 전국 아파트 청약 당첨자 7,365명 중 30대 이하가 61.2%(4,507명)를 차지해 2020년 통계 집계 시작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024년 3월 도입된 신생아 우선 공급 제도가 정착되고, 소형 아파트 공급 비중이 2025년 11.0%에서 28.6%로 두 배 이상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되는데요. 30대 이하는 청약뿐 아니라 서울 주택 매수에서도 주식-채권 매각 자금(5,249억 원)과 증여-상속 자금(8,128억 원)을 활용해 내 집 마련에 적극 나서는 추세입니다.
고용노동부, 기간제법 개편 위한 노사정 사회적 대화 추진
고용노동부는 기간제법 개편을 위해 한국노동연구원에 오는 6월까지 기간제 고용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전문가 포럼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 민주노동 지도부 간담회에서 현행 기간제 2년 제한이 사실상 고용금지법이 됐다며 현실적 대안 마련을 촉구한 이후 후속 조치에 나선 건데요. 2024년 말 기준 기간제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율이 8.6%에 그치는 가운데, 정부는 상반기 기초자료 수집 후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해법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한국무역협회, 중동 의존 헬륨-브롬 공급망 위기 경고
한국무역협회는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중동전쟁으로 헬륨, 브롬, 암모니아 등 8대 핵심 산업 소재의 공급망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한국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냉각재인 헬륨의 64.7%를 카타르에서, 난연제, 반도체 식각 공정에 쓰이는 브롬의 97.5%를 이스라엘에 의존하고 있어 중동 정세 악화 시 주력 산업 공정 차질이 우려되는데요. 무역협회는 장기계약 중심의 조달 방식을 실물 확보형으로 전환하고, 헬륨 재사용 시스템 확대 등 자립형 공정 구축과 에너지 자립 기술의 국가 안보 필수 기술 지정이 시급하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