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종전 기대감에 전쟁 후 6,200선 첫 돌파

16일, 코스피는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전장 대비 2.21% 상승한 6,226.05에 마감하며 사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이번 6,200선 돌파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점(2월 26일 6,307.27)까지 81.22포인트만을 남겨둔 상황인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45억 원, 1조 1,036억 원을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매수세를 이어간 가운데, 전날 뉴욕증시에서 S&P500 지수가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한 것도 국내 증시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양자컴퓨터 테마주, 뉴욕 증시 급등 여파로 상한가

16일 국내 증시에서 엑스게이트, 라온시큐어, 케이씨에스 등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아이온큐(20.95%)와 리게티컴퓨팅(13.28%) 등이 엔비디아의 개방형 양자 AI 모델 '이징' 출시 영향으로 급등한 데 따른 것인데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징'을 통해 AI가 양자 기계의 운영체제 역할을 하며 불안정한 큐비트를 확장 가능한 양자-GPU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미국 제외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연합 구성 검토

유럽 주요국들이 이란전 종전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을 제외한 광범위한 국가 연합을 구성해 호르무즈 해협 해상 운송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영국 스타머 총리는 17일(현지 시각) 수십 개국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종전 후 호르무즈 해협 치안 유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다만 프랑스는 미국 참여가 이란을 자극할 수 있다고 보는 반면, 영국은 미국 배제 시 트럼프 대통령의 반발과 작전 범위 제한을 우려하는 등 유럽 내 이견도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IMF, 한국 국가부채 경고

국제통화기금(IMF)이 15일(현지 시각) 발간한 재정모니터 보고서에서 한국의 정부부채 비율이 2031년까지 GDP의 63%에 달할 것이라며 벨기에와 함께 상당한 증가가 예상되는 국가로 지목했습니다. 이는 2025년 11월 IMF가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에서 중앙정부 부채가 2030년 GDP 대비 59%로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한 것보다 경고 수위가 높아진 것인데요. 다만 반도체 호황 등으로 2026년 명목성장률 전망치가 기존 2.1%에서 4.7%로 상향되면서 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 비율은 2030년 기준 61.7%로 2025년 10월 전망치(64.3%) 대비 2.6%포인트 낮아진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 "최고가격제 이후 석유 소비 12.4% 감소"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인 3월 셋째 주부터 4월 둘째 주까지 주유소 휘발유, 경유 판매량이 2025년 같은 기간보다 12.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주간 판매량이 전년 대비 증가한 사례만 부각됐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는 전반적인 추세를 봐야 한다며, 4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는 각각 13.2%, 11.3%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는데요. 중동 사태로 인한 원유 수급 우려와 관련해서는 대체 물량 확보와 비축유 스와프 활용으로 4~5월 도입에 문제가 없으며, 특사단 활동을 통해 확보한 2억 7,300만 배럴 중 2,700만 배럴은 6월부터 선적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대법원, "사내하청 직원도 포스코 근로자"

대법원은 15일, 포스코 협력업체 직원 223명이 제기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2건에서 215명에 대해 불법파견을 인정하고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재판부는 협력업체 직원들이 포스코의 생산관리시스템(MES)을 통해 작업 지시를 받고 포스코 소유 시설에서 근무하는 등 실질적으로 포스코의 지휘-명령 아래 있었다고 판단했는데요. 포스코는 판결을 존중하며 이달 초 발표한 협력사 직원 7천여 명 직접 고용 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