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크리스마스 이브 상승 마감
24일(현지 시각), 성탄절 휴장을 앞두고 오후 1시에 거래를 조기 마감한 뉴욕증시는 상승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0.32% 오른 6,932.05를 기록하면서 전날에 이어 종가 기준 최고치 기록을 다시 경신했는데요. 나이키는 팀 쿡 애플 CEO가 수십억 원어치 주식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4.6% 넘게 올랐습니다.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 기준금리 추가 인상 방침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25일 경제와 물가 전망이 실현되면 정책금리를 계속 올리겠다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우에다 총리는 실질 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하는 한편, 내년에도 임금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앞서 지난 19일,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일본 기준금리는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이 됐습니다.
내년 한국 물가 상승률 전망치, 잇달아 상향 조정
글로벌 투자은행(IB)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내년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주요 기관 37곳의 2026년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중간값은 12월 중순 기준 2.0%로 11월 말 1.9%에서 0.1%포인트 상승했는데요. 최근 환율 급등이 국내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개인투자자, 코스피 하락-코스닥 상승 베팅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1주일간 코스피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품을 대거 매수하면서 하락장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반면, 정부가 밀어주는 코스닥 시장에 대해서는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하며 관련 상품 매수에 나서는데요. 코스피는 11월 사상 최고치 이후 박스권 횡보가 지속되는 반면, 코스닥은 시총 500조 원을 돌파하면서 강세를 보입니다.
서울 서민 외식메뉴, 1년새 3∼5% 상승
최근 1년 새 최저임금 인상과 환율 상승 등의 이유로 서울 외식 물가가 꾸준히 상승하는 가운데 서민들이 즐겨 찾는 메뉴의 가격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1월 기준, 서울 지역 소비자 선호 외식 메뉴 8개의 평균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3∼5%대 상승한 건데요.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2.4%)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김밥(5.7%), 칼국수(4.9%), 김치찌개 백반(4.7%) 등 상승률이 두드러졌습니다.
한화, 필리조선소 미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 준비 착수
한화가 지난 22일(현지 시각)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미 해군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위한 인력 확충과 시설 투자 등 준비 작업에 이미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황금함대' 구축 구상을 발표하며 한화를 협력 파트너로 언급한 가운데, 미국 정부는 조선업 강화 정책을 통해 한화필리조선소를 중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인데요. 한화는 작년 12월 1억 달러로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후 올해 8월 50억 달러 추가 투자까지 발표하며 미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