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장중 3,040대로 후퇴

2일 오전 11시 3분 기준,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51% 내린 3,042.86에서 등락 중입니다. 전날 순매수했던 외국인 투자자가 3,025억 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한 반면, 개인은 2,820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는데요. 특히 SK하이닉스(-2.80%), NAVER(-3.63%), 두산에너빌리티(-3.04%), 한화에어로스페이스(-5.01%) 등 시가총액 상위주의 낙폭이 큽니다.

 

이차전지주, 머스크-트럼프 갈등에 약세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간의 갈등이 심해지자 국내 이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입니다. 2일 오전 9시 28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34% 내린 29만 3,500원에 거래되고, 포스코DX(-2.50%), 엘앤에프(-1.69%) 등도 내렸는데요.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가 운영하는 기업들이 받는 정부 보조금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지난 1일(현지 시각) 테슬라 주가는 5.3% 급락했습니다.

 

식품 및 외식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 가중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가공식품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4.6% 오르며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만에 2%대로 올라섰는데, 그 중 가공식품과 외식이 전체 소비자물가를 0.83%P나 끌어올린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특히 오징어채(48.7%), 양념소스(21.3%), 차(20.7%), 초콜릿(20.4%), 김치(14.2%), 커피(12.4%) 등의 오름폭이 컸습니다.

 

진성준, “부동산 시장 불안 이어지면 세제카드 검토”

2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부동산 시장 불안이 지속되면 세제 대책을 추가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 의장은 "다만 금융 조치, 공급 대책, 또 필요하면 행정 수단, 이런 것들을 우선 동원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세금 조치는 최후의 수단으로 강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이어 그는 3기 신도시 사업 및 공공 재개발 신속 추진, 재개발과 재건축 활성화 등을 통해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착공, 직전 1년 대비 10.3% 감소

작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최근 1년간 서울에서 착공된 아파트는 총 2만 729가구로 직전 1년(2만 3,107가구)보다 약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인천(2만 4,534에서 1만 9,158가구), 강원(9천 191가구에서 5천459가구) 등 총 8개 시도에서도 착공 실적이 감소했는데요. 서울, 강원 등 7개 지역 아파트 착공 실적은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반기에도 내수 부진, 공사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착공 실적이 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MG손보, 매각과 계약이전 동시 추진

가교 보험사 설립 및 계약 이전으로 법인 청산이 결정됐던 MG손해보험이 매각을 다시 시도합니다. 지난 1일, 금융당국은 가교보험사 설립과 계약 이전 일정이 지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정 기간 매각을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노조와 합의했다고 밝혔는데요. 예금보험공사와 노조 측은 이번 합의에 따라 가교보험사 직원 채용과 인력 구조 효율화, 매각 추진 시기 및 절차 등 구체적 사항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