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엔비디아 호실적에 사상 첫 6,200선 돌파
코스피가 26일 장중 한때 6,211.50까지 올라 역대 처음 6,200선을 돌파했습니다. 엔비디아 호실적에 힘입어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 종목들이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는데요. 25일(현지 시각),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681억 3천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은 1.62달러로 각각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2.5%로 6연속 동결
2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하며 6연속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작년 하반기 이후, 국내 경제 상황이 호전된 데다가 수도권 집값과 환율 불안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국은행은 반도체 수출 호조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을 1.8%에서 2.0%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ISA 가입자, 증시 불장에 800만명 돌파
코스피가 6천을 돌파하는 등 국내 증시가 활황을 이어가면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와 가입금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월 말 기준 ISA 가입자 수가 807만 명, 가입 금액은 54조 7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는데요. 가입자 수는 작년 11월 7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2개월 만에 100만 명이 증가했고, 가입 금액은 작년 6월 40조 원을 돌파한 이후 7개월 만에 50조 원을 넘었습니다.
공정위, 교복 담합 의혹 전국 조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신학기를 앞두고 고가 논란이 제기된 교복 업체들의 담합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4개 제조사와 전국 40개 내외 대리점을 대상으로 전국적 현장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공정위는 3월 6일 소회의에서 광주 지역 136개교 27개 업체의 2023년 입찰 담합 사건을 심의할 예정이며, 교육부도 27일부터 3월 16일까지 전국 중고교 5,700곳을 대상으로 교복비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고가 교복을 '등골 브레이커'라고 언급하며 대책 마련을 주문하면서, 관계 당국이 총력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일부 국가 대상 관세율 15%로 인상 예고
지난 25일(현지 시각),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현재 10%인 글로벌 관세를 일부 국가에는 15%로 인상하고, 다른 국가들에는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에 15%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차이가 있는데, 무역법 301조 조사를 통해 국가별로 차등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어 대표는 브라질과 중국에 대한 301조 조사를 개시했으며, 향후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연방관보에 관련 공고가 게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증권가, 자사주 소각 의무화에 환호
자사주 원칙적 소각을 의무화하는 3차 상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증권가는 한국 증시의 고질적 저평가 원인인 K디스카운트 해소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거버넌스 불투명성과 지배주주 중심 의사결정 체제를 근본적으로 개편하는 이번 개정으로 자사주의 대주주 지배력 방어 우회 활용이 차단됐다고 분석했는데요. 1년 6개월의 소각 유예기간이 부여된 만큼, 단기 효과보다는 중장기적 리레이팅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