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노동 투입 감소로 둔화 전망
미국 증시는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물 경제는 고용 후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2026년에도 경제난과 금융환경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19년 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유행 전까지 기업이익과 노동 투입의 추세가 비슷했지만, 이후 자본 투입 확대와 노동 투입 축소로 자본의 경제 기여도가 높아졌는데요. 이로 인해 노동 소득이 줄고 자산 유지 부담이 증가하면서 신용 위험이 자극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 수출, 2025년 첫 7천억 달러 돌파 전망
2025년 한국 수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7,040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7천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슈퍼사이클에 돌입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선박 수출도 2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반면, 철강과 석유제품은 미국의 관세 부과와 수출단가 하락으로 연말까지 부진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LG전자, MS와 데이터센터 협력 논의에 주가 강세
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장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2월 5일 오전 9시 14분 기준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75% 오른 10만 1,200원에 거래됐는데요. LG그룹이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MS와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내 증시, 불확실성 속에서 관망세 짙어질 전망
2025년 12월 5일, 코스피가 뚜렷한 상·하방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증시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12월 FOMC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고용시장 회복 신호가 엇갈리며 불확실성이 높아진 영향인데요. 시장 수급이 얇아진 상황에서 개별 재료에 따라 업종 간, 종목 간 움직임의 편차가 큰 하루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의 '엔비디아 대항마' 캠브리콘, 2026년 생산량 3배 이상 확대
중국의 엔비디아 대항마로 꼽히는 캠브리콘이 2026년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량을 3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캠브리콘은 2026년 50만여 개의 'AI 가속기'를 출하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최신 AI 칩인 '시위안590'과 '시위안690' 30만여 개가 탑재되는데요. 이는 미국이 2022년부터 엔비디아 등 고성능 AI 칩의 대중국 수출을 규제하는 가운데, 중국이 AI 기술 독립을 추진하며 자국 반도체 기업의 위상이 급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알테오젠, '키트루다SC' 독일 판매 금지 가처분 소식에 급락
피하주사(SC) 제형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SC'가 독일에서 판매 금지 가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에 알테오젠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5분 기준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13.20% 하락한 45만 500원에 거래됐는데요. 독일 법원이 할로자임 테라퓨틱스가 머크의 키트루다SC를 독일에서 유통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승인하며 투자심리가 냉각된 영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