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월 고용, 이란전쟁 속 11만 5천 명 증가 호조
8일, 미국 노동부는 4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1만 5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전문가 전망치(5만 5천 명)의 2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업종별로는 의료(3만 7천 명), 운송-창고(3만 명), 소매거래(2만 2천 명) 순으로 고용이 늘었으나, 연방정부 일자리는 9천 명 감소해 2024년 10월 정점 대비 34만 8천 명이 줄었는데요. 실업률은 4.3%로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미-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충격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2026년 내 금리를 현 3.50~3.75%로 동결할 확률이 75%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금융위-공정위, '명륜당 사태' 재발 방지 대책 발표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가맹본부가 정책자금을 저리로 빌려 가맹점주에게 연 12~18% 고금리 대출을 제공한 '명륜당 사태' 유사사례 실태조사 결과와 대응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명륜당은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에서 연 3~6% 저리로 조달한 자금을 특수관계 대부업체 14곳에 약 899억 원을 대여하고, 이를 통해 가맹점주에게 고금리 대출을 제공했는데요. 앞으로 고금리 대출 등 부적절한 가맹점 대상 여신 행위가 적발된 가맹본부에는 신규 정책대출-보증 제한 및 기존 대출 만기 연장 제한 조치가 적용될 예정이며, 대부업 쪼개기 등록 방지를 위한 대부업법 개정도 추진될 입니다.
국내 증시 급등장, 5대 은행 마이너스통장 잔액 3년 4개월 만에 최대
7일 기준, 5대 은행(KB,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이 40조 5,029억원으로, 2023년 1월 말 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가 7,500선을 돌파하는 급등장 속에 개인 투자자들이 포모(FOMO) 심리로 단기 자금을 빌려 주식시장에 뛰어들면서 4월 말 대비 불과 3영업일 만에 7,152억 원이 증가했는데요. 5대 은행 요구불예금 잔액도 5월 7일 기준 696조 511억 원으로 4월 말보다 5,013억 원 줄어 은행 자금이 증시로 이동하는 '머니 무브'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 고유가로 운항 900편 감축 및 무급휴직 실시
중동전쟁 이후 항공유 가격이 2.5배 급등하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왕복 기준 약 900편의 운항을 감축했습니다. 제주항공은 5~6월 국제선 187편을 줄이고 객실 승무원 무급휴직을 실시했으며, 티웨이항공, 에어로케이도 무급휴직을 도입하는 등 항공사들의 자구책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증권가에서는 고유가-고환율로 인한 비용 급증과 여행 수요 감소가 겹치는 2026년 2분기에 항공사들이 줄줄이 적자에 빠질 것으로 전망하며, 재무 여력이 취약한 저비용항공사의 피해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이클 버리, AI 반도체 강세 닷컴버블 붕괴 직전과 비교 경고
8일,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AI 붐으로 인한 반도체주 강세가 1999~2000년 닷컴버블 붕괴 직전과 유사하다고 경고했습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최근 한 달 새 약 40% 급등했으며, 인텔, AMD, 마이크론 등 CPU 및 메모리 칩 제조사들의 주가 상승 폭이 특히 컸는데요. 다만 2008년 금융위기 예측 이후 버리의 비관적 전망이 반복적으로 빗나간 전례가 있어, 월가에선 그의 발언을 신중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TSMC, 4월 역대 최대 매출 기록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TSMC의 4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4,107억 대만달러(약 19조 2,000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4월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지만, 최고치를 기록했던 3월(4,151억 대만달러) 대비로는 1.1% 감소했으며, 이는 4월 대만달러 가치가 미 달러 대비 1.05%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분석되는데요. 1~4월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9% 증가한 1조 5,448억 대만달러(약 72조 원)로, 애널리스트들은 AI 붐 속에서 TSMC 반도체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